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휠링의 한 식당에 채용 안내판이 게시돼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6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8000건으로 전주 보다 4000건 감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3만 5000건)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2~8일 주간 182만 8000건으로 전주 보다 1만 5000건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과열 양상을 보여온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뜨거운 노동시장이 완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