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인천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자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주요 국비 사업과 현안사항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서해5도 정주지원금 인상과 같은 주요 국비와 현안사항 12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사업의 내년도 국비규모는 4279억 원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방문해 박정 예결위원장, 양당의 원내대표와 지역 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인천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 1900억 원 이상이다. 현재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인 만큼 각 실·국별로 정부예산안 조정 결과를 파악하고,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으로 미반영 사업들에 대한 반영을 요청하는 등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