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키징 賞 휩쓴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

세계포장기구 메인·스페셜 1위
불필요 구조 없애 年 28톤 절감
출시 한달만에 1만 세트 완판

최근 개최된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2024 행사장에서 김영민(왼쪽) KGC인삼공사 포장개발팀 과장과 세계포장기구 관계자들이 프레지던트 골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2030세대를 위한 에너지 충전 드링크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로 태국에서 열린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2024’ 메인 및 스페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프레지던트 골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건 정관장이 유일하다.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세계포장기구가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패키징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세계포장기구는 60개국 이상의 전문가 및 국가별 연구소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출품작을 원격 및 물리적인 평가로 심사한다.


시상식은 메인 부문과 스페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41개국 435품목 중 212개 제품이 메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중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부문은 물론 스페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프레지던트 골드까지 휩쓸었다.


심사진은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친환경 포장을 개발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종이 소재로 재활용이 용이하고 불필요한 구조를 제거함으로써 기존 대비 포장재를 46% 절감해 연간 28톤의 자원을 감량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내부 캐리어로 이동 및 보관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 내용물 노출 효과로 진열성을 극대화한 점도 주효했다.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 사진 제공=KGC인삼공사

한편,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는 2030세대를 위한 대표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1만 세트를 완판하는 등 젊은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활기력 부스터는 2030세대의 힙한 콘텐츠와 지치지 않는 에너지 충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며 “세계적인 패키징 어워드에서 프레지던트까지 수상하며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