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참혹한 화성 화재 현장…리튬전지 안전 사각지대 드러났다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추가로 발견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연합뉴스(공동취재)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8시 48분 아리셀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사망자 23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리튬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일어났다. 리튬은 화재 위험성이 작은 것으로 여겨져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돼 별도의 대응 매뉴얼이나 안전 기준이 없다. 하지만 일차전지도 불이 나면 연쇄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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