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해양관광지 물놀이 '적합'

6월 4~18일, 환경오염도조사 결과 '안전'
수중 미생물, 백사장 중금속 등 기준치 미만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주변시가지.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 해수욕장과 주요 해안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대표 해수욕장인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주요 해안관광지인 북구 강동 산하, 주전, 울주군 나사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백사장 모래는 납, 비소,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중금속 5항목,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군 등 미생물 2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백사장 모래 중금속과 수질 미생물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물놀이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개장 후에도 지속적인 해수욕장와 해안관광지의 오염도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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