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도민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유산 기능 강화

충북도청

충북도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정 현안에 집중하고 혁신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최근 외국인‧문화정책의 대전환 기조를 반영해 문화유산과와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하고 행정기능의 수요변화를 반영해 일부 팀을 개편한다.


먼저 도는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유산 복원과 활용 등을 통해 관광자원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한편 도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많은 정책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유산과는 국가유산청 출범 및 국가유산기본법 시행 취지에 맞춰 기존 문화예술산업과의 문화유산팀을 문화유산팀과 문화유산활용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종무팀도 이관해 보다 적극적인 문화유산 정책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또한 유례없는 저출산 상황에서도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입국부터 지역 정착, 사회 통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의 지원체계를 일원화하는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해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고 다문화사회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외국인정책추진단은 기존에 인구청년정책담당관에서 추진하던 외국인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여러 부서에서 수행 중인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도정 역점 사업인 K-유학생업무도 수행한다.


특히, 추진단 신설로 외국인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취업이나 유학 후 되돌아가는 외국인을 정착시키거나 젊은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도민들이 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라이즈추진과를 미래인재육성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민영완 충북도 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인력 효율화 방침으로 제한된 여건에서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도정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도 실시하여 주요 도정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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