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너는 댕댕이 위해…보람상조, 반려동물 전용 이송 차량 선봬

국내 대형 RV 차량 사용해 넓은 실내 공간 확보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화장장·장례식장으로 이동

보람상조 스카이펫의 반려동물 전용 이송 차량. 사진 제공=보람상조

보람상조가 반려동물 전용 상조 상품 스카이펫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반려동물 이송 차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스카이펫 상품도 보람상조가 보유한 검은색 이송 차량을 이용했다. 하지만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을 반려인들의 마음을 담아 전용 차량을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국내 대형 레저용 자동차(RV)을 사용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 외부에는 생전에 행복했던 반려동물을 추억할 수 있는 이미지를 래핑했다.


전용 차량은 스카이펫의 ‘찾아가는 서비스’ 기조에 따라 자택으로 직접 찾아간다. 스카이펫 상품을 이용하면 전문 장례 지도사가 자택에서 염습과 입관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전용 차량을 통해 화장장 및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를 통해 반려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려동물 화장장이나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스카이펫은 펫 전용 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을 비롯해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 증명서를 제공한다. 또 보람그룹 자체 특허 기술로 제작되는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펫츠비아’도 받아볼 수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 생체 원료를 혼합해 제작하며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간 고인을 모시고, 유족을 위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도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스카이펫 전용 차량 도입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인들의 편의는 물론 쾌적하게 반려동물과 작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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