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건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임병건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15대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소아마취학회는 소아 마취과학 및 중환자 관리 등 소아마취와 연관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와 시뮬레이션 워크숍, 동계 연수강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적으로 소아마취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임 교수는 199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신임 회장은 “소아마취는 성인과는 다른 소아, 특히 신생아 및 영아의 해부 생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마취통증의학 세부분과 중에서도 진료가 까다로운 분야"라며 "다양한 소아외과 파트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 임기동안 현 의료시국이 조속히 해결되고 소아마취의 미래인 전공의 수련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아마취 전문의들의 진료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가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