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로봇이 동작하는 데에 필요한 다리, 팔 등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160190)이 코스닥 상장일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 주식은 이날 공모가(7000원) 대비 116.57% 오른 1만 5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최고 2만 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하이젠알앤엠은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5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7조 58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45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에 확정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의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산업용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 및 공급했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