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인터넷 경로 최적화…SKB ‘스마트WAN’ 출시

전세계 600개 통신거점 연결
전용회선보다 저렴하고 보안 높여

SK브로드밴드가 고객사의 인터넷 연결을 효율화해주는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WA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동작종합통신센터에서 '스마트WAN'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스마트WAN은 전 세계 600여곳의 통신거점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전용회선보다 구축 시간과 비용이 적고 즉시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스마트WAN은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통신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객사가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WAN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충족해 접근 권한 관리 등 한층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CO 담당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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