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판 수혜주 이수페타시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삼천당제약·뷰노 2·3위 기록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007660)로 나타났다. 이밖에 삼천당제약(000250), 뷰노(338220), 현대모비스, HMM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집계됐다.


이수페타시스는 증권가의 탐방 리포트가 발간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박형우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중국 법인에서 생산되는 기판의 평균 단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AI 가속기용 고다층기판(MLB)을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굴지의 빅테크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150달러였던 평균 판매단가는 1500달러를 향해가고 있다”며 “믹스 개선과 신제품 단가 상승효과만 반영된 결과이며 기존 제품의 판가 인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13% 급등하고 있다.


2위는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오전 일본 제약사와 먹는 당뇨·비만치료제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일본 제약사에 공급하는 약품은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비만체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먹는 형태 복제약이다. 약품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 50%가 삼천당제약에게 지급되고 계약기간은 10년 이후에 추가 자동 연장된다.


3위는 뷰노다. 뷰노는 보건당국이 국내 AI 의료기기 허가기준을 미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한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뷰노는 전날보다 5.11% 오른 2만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순매도는 팬오션(028670), 대한해운(005880), 대한전선(001440) 순으로 많았다. 전일 순매수는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우(00538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펩트론(08701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는 삼성전자(005930), 현대글로비스(086280), 본느(226340), 알테오젠(19617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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