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LA 레이커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아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ESPN 등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들은 30일(한국 시간) “제임스가 2024~2025시즌 5140만 달러를 받기로 한 레이커스와의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약 2240억 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 제임스(19)와 한 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2024~2025시즌을 뛰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28일 2024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브로니를 지명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James Jr.)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브로니는 1984년생인 르브론이 스무 살에 얻은 첫아들이다. 브로니는 지난 시즌 대학 리그에서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