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새내기株 셋 중 둘은 공모가 하회…아이씨티케이 반토막

28일 코스피는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 3개 중 2개 꼴로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28개 종목(스팩·이전상장 제외) 중 64%인 18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였다. 지난달 17일 코스닥에 상장한 보안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412540)(-38.95%) 등의 주가도 공모가를 크게 밑돌았다.


‘IPO 대어’로 불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각각 57.20%, 55.88% 상승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현대힘스(460930)도 각각 126.43%, 110.41% 올라 공모가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