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월 수출 5.1%↑…9개월 연속 플러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5%가량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전년 동기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덕분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6월보다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였다. 6월 수입액은 490억 7000만 달러로 1년 사이 7.5%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20년 9월(84억 2000만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무역수지 흑자는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주요 품목 중에는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 2000만 달러(50.9%↑)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 2000만 달러를 나타내면서 또다시 대중 수출(107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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