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달리던 10대…트럭·승용차 4대 들이받아

모친과 다툰 후 집 나와
트럭 충돌 후 역주행

이미지투데이

무면허 운전을 하고 차량 4대를 추돌한 사고를 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입건됐다.


1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안양시 동안구 이면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소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1t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가던 1t 트럭과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해 일반 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1t 트럭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임의동행했다. A씨는 모친과 말다툼을 벌인 뒤 집을 나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몰았던 차량은 한 렌트카 업체 명의였던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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