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올 하반기 착공

충남도, 기본설계 기술제안 개찰 및 최종적격자 선정
7월 실시설계 등 건립 본격화

충남 홍성 예산 내포신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천안에 건립 예정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실시설계를 이달 시작하고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본설계 기술제안 개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을 최종 적격자로 선정했다. 개찰에 앞서 지난해 12월 입찰공고 이후 2개의 컨소시엄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지난 5월 기술제안서 및 입찰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기술제안서에 대해서는 6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건설기술심의를 거쳤다. 입찰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54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2223㎡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전시장,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업무시설, 귀빈(VIP)실, 3층과 4층은 대회의장, 전시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다.


센터는 전시·회의·투자를 연계하는 기업 대 기업(B2B) 전문 산업지원형 전시·컨벤션시설이며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또한 도의 성장된 기술을 국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충남 마이스(MICE,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공사 착공 후 3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9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건립 방안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도가 국내외 다양한 마이스 산업 시장의 주력 무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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