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낮까지 전국에 장맛비…낯 최고기온 25~32도

전국에 장맛비 내리다 낮에 대부분 그쳐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 유의해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거센 장맛비가 내린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3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다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게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서해 5도,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남부 20∼60㎜다.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강원 동해안에는 5∼40㎜, 충북 중·북부는 10∼40㎜ 비가 예보됐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부산·울산·경남 10∼50㎜(많은 곳 60㎜ 이상), 대구·경북 10∼60㎜, 제주도·울릉도·독도 5∼30㎜ 비가 내리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또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남해안·제주도는 오전까지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경북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 영향 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0∼5.0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경북 앞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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