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용인,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의 부족 탓에 학습,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프로그램은 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수행기관에서 추진한다. 종합 심리검사, 지능검사,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문화·예술·체육 체험, 진로체험, 자조 모임 가족 상담·힐링 프로그램 지원 등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한 검사와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문의는 12개 시·군 평생교육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