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3일 오후 12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35% 하락한 8591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98% 하락한 474만 1000원이다. 테더(USDT)는 0.28% 오른 1408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74% 하락한 80만 3500원, 솔라나(SOL)는 1.78% 오른 21만 2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5% 하락한 6만 87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85% 내린 3357.4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8% 내린 0.9985달러, BNB는 1.7% 하락한 558.36달러다. SOL은 1.5% 오른 150.9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5억 달러(약 1390조 9951억 원) 증가한 2조 2600억 달러(약 3142조 7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내린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텔레그램 미니앱 개발자들이 이제 톤코인(TON)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텔레그램 미니앱 개발자는 텔레그램 인앱 결제 수단인 ‘스타즈’를 TON으로 교환해 보상받거나, 텔레그램 광고비 결제에 쓸 수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달 스타즈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 텔레그램 미니앱은 개발자들이 텔레그램 블록체인 내에서 앱과 게임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가상자산 플랫폼이다. 텔레그램은 "스타즈 거래에는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결제 수수료와 세금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TON은 지난 2018년 텔레그램 블록체인에서 처음 출시됐다.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로 개발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9월에 재출시됐다. 텔레그램 미니앱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이 큰 호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TON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TON의 시가총액은 3일 기준 약 196억 달러(27조 2459억 원)로 전체 9위이다. 현재 TON은 전일 대비 2.06% 상승해 7.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1월 텔레그램 가상자산 지갑 ‘톤 스페이스’ 출시를 앞두고 TON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