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의청원 게시판 캡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 동의자가 청원 공개 13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자는 100만명을 기록했다.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은 오전까지 접속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전 11시 이후에도 접속 대기인원이 3만명을 웃돌고 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1시간을 넘어섰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은 앞서 지난달 20일 공개됐다. 해당 청원인은 탄핵 요구 사유로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외압 행사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 등 총 5가지를 꼽았다. 청원 사흘 만에 상임위 회부 기준인 동의 인원 5만명을 넘겼고, 10여일 만에 1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해당 청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동의 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30일 이후 법사위 심사를 받게 된다. 법사위로 회부된 청원은 청원소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 및 의결한다. 법안의 반영, 청원 취지의 달성, 실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택 또는 폐기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