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이틀 만에 또… 국립중앙의료원 택시 돌진 사고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해 16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택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3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택시 한 대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쪽 벽면으로 돌진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를 운전한 기사 A 씨는 70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병원 벽면과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A 씨는 사고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되지는 않았다. A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A 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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