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 KEZAD 그룹의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일행이 경자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4일 아랍에미리트 KEZAD 그룹의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일행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진해경자청이 아부다비 KEZAD 그룹 본사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이날 두 기관은 관계망 구축과 입주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EZAD 그룹은 아부다비 항만 그룹의 자회사로, 아부다비 항만터미널과 칼리파경제구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칼리파경제구역은 세계 최대규모인 550㎢에 달하며 아부다비 칼리파 항구를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 물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은 “협력관계를 통해 UAE 진출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을 돕고 향후 UAE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