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용당로에 위치한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전경. 사진 제공=전라남도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통일종합플랫폼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과 북한음식체험 등을 통해 남북 주민 간 화합의 장이 기대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이다.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해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에 통일 관련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탈북민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는 △윤설미 28만 북한이탈주민 유투버를 초청한 평화통일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으로만 구성한 평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수기 공모전 시상식 △북한전통음식 나눔체험(인조고기·속도전 등) △다양한 통일 공예 체험부스 운영 등이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는 13일 오후 1~3시까지 목포 용당로 소재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과 북한 전문도서관인 통일정보자료실과 7개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춘 전시체험관, 다목적 체험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북한실상 알리기’ 특강, 남북민 교감 요리교실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