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동해시와 손잡고 희토류 물류허브 구축

이상호(왼쪽) LS에코에너지 대표와 심규언 동해시장이 5일 강원 동해시청에서 열린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229640)는 강원 동해시와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동해시가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구역으로 추진 중인 동해시 송정동·나안동 일대(33만 3000㎡)에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MOU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동해사업장이 속한 해당 지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동해항을 희토류 물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기업들에 저렴한 임대료와 관세 유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해항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확보 계약을 체결하고, LS전선과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해 베트남, 호주 등 탈중국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해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희토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