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헝가리 대표팀 공격수 마틴 아담(30)과 결별했다.
울산은 지난 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틴 아담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은 “2022년 7월 울산에 합류하며 타고난 골 결정력과 잊지 못할 극장 골을 보여준 헝가리의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떠난다. 그동안 함께했던 마틴 아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동행을 마무리한 마틴 아담을 위해 기념 시계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2년 중반 팀에 합류한 아담은 첫 시즌에 9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아담은 주민규와 최전방을 책임지며 5골 4도움을 기록, 울산의 2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 주민규의 맹활약에 입지가 줄어들면서 유럽 무대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3골을 포함해 울산에서 2년 동안 리그 54경기에서 17골 8도움을 작성했다.
아담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맞아 경기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들고 울산 원정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의 공백을 강원FC 공격수 야고로 메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