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로 인해 고용 창출, 관련 산업의 발전, 산업단지를 둘러싼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인근 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던 곳의 ‘똘똘한 한채’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바로 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달 동안 경기도 집값은 한 달 동안 0.09% 떨어졌다. 4월 8일에 보합 전환했으나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용인 수지(0.06%), 하남(0.13%), 김포 (0.22%)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랐다. 이 가운데 고양 덕양구와 오산이 0.3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오산은 4월 기준 미분양 물량 또한 없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신규 공급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반도체 배후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로, 직주근접 및 역세권 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는 12분 거리에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인 세교3지구(2030년 입주 예정)가 계획됐다. 업계 점유율 1위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서며, 이 부지는 오산시가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0년 517억원을 들여 매입한 토지로 12만3,125㎡ 규모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2·3지구로 조성되는데,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향후 세교3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042만㎡, 계획인구 약 16만명 · 6만6000여 가구로신규 택지 지구 중 가장 크게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반경 1㎞ 내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와 1호선 오산대역이 있어 삼성전자 화성·기흥 공장은 물론,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반도체 공장과 가까워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유치할 수 있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중심지로 등극할 전망이다. 한편,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원동 일원에 위치하며, 현재 경기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