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7일 해운대 아르피나 호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아동총회 부산지역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04년 시작됐다. 부산지역대회는 2014년 처음 시작돼 매년 개최됐으며 2021년부터는 부산시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력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만 10~15세 아동 80여명과 지도자, 지도교수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인식도 설문조사 및 아동권리 교육 △조별 주제 토의 △결의문 작성 △채택 △부산지역 대회 아동대표 7명 선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동들은 ‘기후위기와 아동의 위기의식’이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 속 도움이 더욱 필요한 아동, 기후변화와 아동의 건강·교육환경·지식교육·참여’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조별 토론을 펼쳤으며 아동들의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의문을 작성 및 채택하였다. 채택한 정책 결의문은 부산시로 전달된다.
참여 아동들의 투표로 선출된 부산지역대회 아동대표 7인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에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대안을 스스로 고민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매년 전달받는 결의문과 아동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