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8일 명동 사옥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열고 프로젝트의 최종 참여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 대회’를 실시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이날 20개 팀이 참여한 경진 대회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ABCD(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이 선을 보였다.
경쟁을 뚫고 선발되는 최종 참여팀에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참여자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교육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기존과 같이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 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됐다”며 “청년들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 인재의 육성과 확보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