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녹원(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딥엑스 대표가 서울대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과 산학 협력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딥엑스가 서울대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과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새로운 AI 벤치마크(시스템이나 기기 등의 성능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기준 또는 테스트)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딥엑스는 각종 전자기기에 탑재해 연산 능력을 부여하거나 기기 효율을 높일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올 5월 1100억 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은 딥엑스가 글로벌 기업 100여 곳과 협력 사업을 통해 얻은 최신 AI 알고리즘과 평가 요소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받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관련 새로운 벤치마크를 개발한다. 아울러 벤치마크 플랫폼 관련 교육 프로그램 대학 실습 교재, 경진 대회 등을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국내 기술이 AI 반도체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