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집중해 역동경제 구현, 민생경제 안정 등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운용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임기근 조달청장 주재로 본청 각 국장, 전국 11개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상반기 업무실적을 점검한데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 국정운영 기조 등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조달청은 상반기에 지난 3월 첫 도입한 ‘공공조달 길잡이’를 통해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총 668건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고 이 중 30개 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부정당제재 면책 도입, 과징금 부담 경감, 인지세 부과 대상 합리화 등 장기간 해결이 어렵던 핵심 킬러규제부터 기업·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현장규제까지 공세적으로 혁파하기 위한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12개 부처 등 25개 관계기관과 범부처 협업을 통해 혁신적 조달기업에 공공판로, 정책금융, 마케팅,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임 청장은 “올 상반기까지는 성과 창출을 위한 담금질 과정이었다면 하반기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맞춤형 판로지원과 현장에 기반한 조달규제 혁신으로 혁신적 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청장은 “‘Back to the Basic’으로서 공정·투명한 조달질서 확립, 공급망 위기 대응과 국민 안전 확보 등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을 위한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