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만 사지 마세요"…미래에셋, 美주식 온라인 수수료 면제

'제로 더 맥스'…분산 투자 문화 독려
연말까지 장내 채권 등 매수 시 적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국내 주식 등에 편중된 투자 자산을 채권이나 미국 주식 등에 분산한 고객에게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행사를 연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장기 분산 투자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투자 비용 제로(ZERO) △투자 불안 ZERO △투자 부담 ZERO △투자 고민 ZERO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투자 비용 ZERO 캠페인은 연말까지 미국 주식과 장내 채권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다. 같은 기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투자자는 3개월 동안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거래 때 무료 수수료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투자 불안 ZERO 캠페인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에게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가 청약을 단독으로 대행한다.


투자 부담 ZERO 캠페인은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에 2만~20만 원의 투자 지원금을 주는 행사한다. 대상은 미래에셋증권 신규 투자자다. 투자 고민 ZERO 캠페인은 이달 출시 예정인 ‘종목 요약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생성형 AI로 특정 기업의 사업을 요약하고 매출 실적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자산을 우량 해외 자산과 채권에 분산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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