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증교사 관련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10일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 전 대표 측은 9일 “10일 오전 11시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 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출마 선언에서 실종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국가 위기 극복, 새로운 경제 성장을 통한 민생회복을 구현할 정책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혁신으로 더 유능해지고 준비된 민주당을 이끌 정당 발전 방안도 역설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위해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