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폭 줄여 2860선 보합…코스닥은 하락 전환 [오후 시황]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코스피도 2860선에서 보합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0%) 오른 2863.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7(0.52%) 오른 2872.63으로 시작해 장 초반 2875.37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주춤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3억 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5억 원, 66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1% 오른 8만 7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8% 오른 24만 원으로 오전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셀트리온(1.04%) 등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05380)(-3.36%), 기아(000270)(-2.66%), KB금융(-2.07%), POSCO홀딩스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내린 859.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1%) 오른 860.18로 출발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52%), 알테오젠(-3.67%), 에코프로(-2.78%)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HLB(0.87%)와 삼천당제약(5.14%)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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