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지역 15개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9일 기장군청사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부산시 기장군기관장협의회가 주관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대회’가 9일 기장군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15개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해 유치염원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촉구했다.
기장지역이 부·울·경의 중추도시로 급격히 성장 중인데다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으로 인한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하려면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기장군의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면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해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이듬해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