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민간 로봇업체 등과 한양대학교 본관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보훈복지시설 첨단화는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복지타운 등 보훈복지시설에 사람 대신 재활을 돕고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을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봇산업진흥원은 보훈복지시설 로봇 보급 사업비를 지원하고 보훈복지 분야 로봇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맨엔텔, 코가로보틱스, 엑스큐브 등 민간 기업들도 로봇 수리와 점검 등을 지원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께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분들을 모시는 직원들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첨단 AI와 로봇 보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