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더불어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까지 겹치며 외출 대신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홈카페 열풍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높아진 음료 가격에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카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쿠쿠가 여름철 더위와 습도를 피해 집에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려는 홈카페족 증가에 힘입어 얼음정수기와 블렌더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 5월에 출시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는 정수기에 커피메이커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작은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루잉 기능을 추가한 바리스타 드립 모듈을 개인 취향에 따라 18가지 커피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다. 브루잉 전용 메뉴 버튼도 직관적으로 설계해 모드(HOT·ICE)와 농도, 온도,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집에서도 높은 수준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러한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쿠쿠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라인업은 6월 판매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스무디, 건강음료 등 갈아먹는 음료를 즐기는 홈카페족들에게는 블렌더가 필수다. 쿠쿠는 빠른 회전력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블렌더를 출시해 6월 판매가 전월 대비 30% 이상 늘었다. 또 이달 초 성능에 디자인까지 더한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로 제작된 견고한 6중 칼날이 1분에 2만 8000회 이상 회전함으로써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바질이나 샐러리같이 질긴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해 바질 페스토 소스, 이유식 등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도 조리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집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만들어 먹으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홈카페족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