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DC 도착…나토 정상회의 일정 돌입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7시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은 10~11일 1박 2일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먼저 윤 대통령은 10일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들과 양자회담을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진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나토가 유럽, 미국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공공외교 행사인 ‘나토 퍼블릭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8~9일 하와이를 1박 2일 일정으로 순방했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공고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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