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원 수상"…한국외식고,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서 쾌거

세계 각국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분야 등 1600명 참가
한국외식고 참가 학생들, 교육부 장관상 등 전원 수상
"인성·실력 갖춘 조리 분야 국내 최고 기능인 육성 최선"

한국외식고가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서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 제공=한국외식고

경기 양주시 소재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서울 AT센터에서 최근 개최된 ‘제21회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2024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WTCO 회원국 16개국 대표 선수단과 전국에서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전문 쉐프진, 소상공인 등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16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조리학과와 카페베이커리관광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장해성 외 4명),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상(노윤지 외 4명), 한국농어촌공사상(강다솔 외 4명) 등을 포함 대상 2팀, 금상 7팀, 은상 3팀, 동상 2팀이 전원 수상했다.


이 외에도 조리학과는 라이브요리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을, 카페베이커리관광과도 칵테일 부문 대상·은상·동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경쟁력을 보였다.


석용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요리경연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수상한 것은 학교의 자랑일뿐 아니라 특성화고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인성과 실력을 갖춘 조리 분야 국내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강민구 서양조리교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대회 특화 명문 조리특성화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지난달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Seoul Food&Hotel Culinary Challenge 2024’에서 동메달 2개 디플로마 4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KCA)와 공동으로 세계조리사회연맹(Worldchef) 인준 대회로 엄격한 규정과 공정한 심사에 따라 진행되는 국제 요리대회다. 전세계에서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전문 쉐프진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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