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중심 채용 트렌드 변화 대응"…광주상공회의소 '위밋 프로젝트' 가동

지역 특성 맞는 주제 발굴 직무역량 강화
대한상의와 협력…"우수 인재 발굴 최선"

지난 10일 광주상공회의소 2교육장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한 ‘2024 WE-Meet 프로젝트 광주·전남지역 대학-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상공회의소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2024 WE-Meet 프로젝트 광주·전남지역 대학-기업 간담회를 전날 광주상의 2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항공·드론, 그린바이오 등 첨단분야 기업체 임직원과 지역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 협력사업인 WE-Meet(위밋) 프로젝트 운영 취지와 목적 등을 지역 대학·기업에 공유하고 효과적인 사업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밋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대학생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사업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홍보를 추진한다. 지역대학은 교과목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면서 기업에 재직 중인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위밋 프로젝트는 수시채용 중심의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산업계 전문가가 문제 해결형 또는 체험형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링을 지원해 대학생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우수한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