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에서 소방구조대가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 전 폭우에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6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지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드론으로 A 씨의 시신을 찾았으며, 발견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4분께 시신을 수습해 영천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 인계했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부기천 일대에서 실종됐다. 그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전 직장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