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로 7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정지는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과 남포동 하버타운, 미포 오션사이드호텔, 영도 콜렉티브힐스, 용두골 복합시설, 반여 오피스텔, 우동 복합개발 등이다.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앞선 공모를 통해 9곳의 신청서가 접수된 바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이번에 선정된 예정지 7곳의 기획설계안을 받아 최종 시범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지에 대해 각종 건축규제 완화·배제, 기획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