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년재단(사무총장 박주희)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이 공동으로 7월 11일 대전 복합문화공간 ‘문화공감 철’에서 지역활동가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방에서 살아가는 지역을 만나다’ 간담회는 대학생편(4.18)과 청년편(7.11)에 이어 세대별로 지역민의 시각에서 정책사례와 한계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유도하며, 이야기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번 간담회는 1부 청년정책과 2부 청년마을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재)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①‘청년 친화도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청년 친화도시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을 제안했고, ②제주청년센터 강태훈 센터장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와 청년이어드림 사업 등 제주 청년정책을 발표했고, ③국민대 하현상 교수가 지역네트워킹의 활성화와 지속성 확보방안을 제안했다.
2부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①김유솔 완도 용암마을 청년이장이 세대통합을 끌어내는 과정을 설명했고, ②전충훈 지역활성화랩 마르텔로 대표가 지역의 매력과 커뮤니티가 만나 지역이 로컬 중심 트렌드로 탄생하는 과정을 발제했다. ③경북 영덕에서 ‘뚜벅이마을’을 운영하는 설동원 대표는 마을이 성장해 가는 과정과 한계점,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지방에서 활동 중인 ‘청년리더’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지역별 사업현황과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했고, 지방시대위원회 유민봉 대외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박상연 지방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하여 활동가를 격려하고 의견을 들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에 빠져 미래를 꿈꾸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정성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머무르고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재단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