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마트-에브리데이 3분기 ‘초저가 상품’ 50종 공개

양파·찌개+제육볶음, 볶음캐슈넛 등 론칭
생필품 등 29종 공동 론칭 ‘통합 시너지’
매출 증가세 뚜렷,계란·라면 등 완판 행진

이마트 모델들이 3분기 ‘초저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개월 내내 상시 초저가에 판매하는 상품 총 50종을 선보이고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상품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도 공동 판매해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초저가 상품은 생활필수품목들의 가격을 사전 기획, 직소싱, 대량매입 등을 통해 대폭 낮추고, 여름철 휴가 방학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공동 론칭한 상품은 총 32개, 이마트24까지 3사가 선보이는 상품은 총 5개다.


특히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해 초부터 분기별 초저가 상품을 공동 론칭하며 통합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양사 공동 론칭 상품 매출은 매 분기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1분기 220억 원 수준이던 공동 론칭 상품 매출은 2분기 230억 원으로 증가했고 3분기는 약 255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3분기 초저가 상품 대표주자는 양파·밀키트·캐슈넛 등 고객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먹거리다. 과자·라면·우유 등 가공식품과 물티슈, 샴푸 등 생필품도 저렴하다.


‘양파(3kg/망, 3980원)’는 바이어가 주요 산지에서 직접 고른 원물을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며, 후레쉬센터 직매입을 통해 유통단계를 절감함으로써 기존 상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30%나 높였다. 평균 13개 내외의 대용량 상품으로 1개 당 306원 꼴이다.


‘집밥한상 차돌된장찌개앤(&)제육볶음 960g(8980원)’은 찌개 2인분과 제육볶음 1인분으로 구성한 가성비 밀키트다. 고기두부, 소스를 비롯해 양파·대파·팽이버섯 등 채소 원물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베트남 여행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볶음 캐슈넛 500g(6980원)’은 시세 상승 시기에 베트남 현지 업체와 160톤 가량의 원물을 사전계약 및 직소싱해 저렴하게 선보이는 상품이다.


가공 식품 대표 상품은 올 들어 최저가에 나온 ‘삼양 쇠고기면(120g*5, 1980원)’, 물가안정 흰우유 ‘소와나무 더 클래식우유(900ml*2, 3980원)’를 비롯해,휴가철 간식으로 준비한 ‘구운 쥐치포 200g(4980원)’ ‘롯데 쌀로별 203g(2480원)’ 등을 준비했다.


황운기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상품본부장은 “이마트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늘리고, 3사 시너지 효과를 더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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