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약 비산 30% 줄인 드론방제기 시연

약제 표면적 4배 넓혀 수직 분사
효율적 방제로 작업자 안전 예방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의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 시연 모습. 사진제공=인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약제 비산을 줄이는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의 기술 보급 시연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드론 안전 사용 교육과 함께 실제 논에서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기술로, 약제 방울에 공기를 주입해 표면적을 4배 넓힌 후 아래로 수직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 드론방제 방식 대비 약제 비산량을 30% 이상 감소시켜 농작물의 효율적인 방제를 가능하게 하고, 작업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약제가 바람에 날아가는 비산량을 줄여 안심하고 작업을 할 수 있다”며 “농업드론 방제 시 약제 비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이 신기술을 더 확대 보급할 계획”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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