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솔트룩스벤처스,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233억원 규모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영화·영상 펀드 결성과 관련 산업 성장 지원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이 펀드는 오는 25일 펀드 결성총회에서 233억 원 규모로 결성 예정이다.

시 10억 원, 문체부 모태자금 115억 원, 운용사 솔트룩스벤처스 3억 원, 기타 민간기업 105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4년간 부산에 있는 회사가 제작하는 영화·영상 작품과 부산에서 20% 이상 촬영하는 영화·영상 작품에 출자약정액의 배 이상인 2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영화·영상 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부산 지역 영화·영상 제작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협력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