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사진) 인도 총리의 X(구 트위터) 팔로워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현직 정상 중 최다 기록이다.
15일(현지시간) 모디 총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팔로워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2009년 1월부터 X 활동을 시작해 영어와 힌디어를 중심으로 일상과 정책 내용을 공유해왔다.
모디 총리는 때때로 선거유세나 외국 방문 연설 모습을 X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 후에는 회담 내용과 소감을 일본어로 게시하기도 했다.
현재 모디 총리의 팔로워 수는 미국의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조 바이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지른 상태다. 모디 총리는 이날 "이 활기찬 미디어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토론과 논의, 통찰력, 국민들의 축복, 건설적인 비판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취임 이후 올해 6월 총선 승리로 3기 집권에 성공했다. 외국 기업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며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에서 안정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물은 X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로, 약 1억 9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인물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