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AL 선발투수로 번스 확정

볼티모어 에이스…2021년 사이영상 수상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는 ‘괴물 신인’ 스킨스

코빈 번스. AFP연합뉴스

‘별들의 무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설 아메리칸리그(AL)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AP통신은 16일(한국 시간) AL 선발투수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코빈 번스(29)가 등판한다고 전했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번스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은 에이스 투수다. 올 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지난 2월 볼티모어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번스의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지난 13일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발표됐다. 올해 5월 데뷔한 스킨스는 불과 11경기에 등판했지만 최고시속 160㎞를 웃도는 강속구를 앞세워 정상급 투수로 떠올랐다.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이다. 그는 1962년 데이브 스텐하우스, 1976년 마크 피드리치,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95년 노모 히데오에 5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신인 투수가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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