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 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자 영수증 발급 1건 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 건에 달한다. 종이 영수증 1장을 줄이면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 영수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자 영수증은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고 설명했다.
전용 앱을 설치한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최근 6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에쓰오일은 앱 이용 가능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곳에서 최근 1200곳으로 늘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