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원 아침까지 직접 만드는 尹…대통령실, 포토 에세이집 발간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정책 자료집
민생토론회부터 UAE 순방까지 현장 사진
정책 방향과 성과 뒷이야기 등 함께 담아

대통령 포토에세이 표지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16일부터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집은 윤 정부의 새로운 업무보고인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사진과 편지 형식으로 담은 담은 포토에세이다.


총 18개 장으로 구성된 이번 포토에세이는 1장 ‘민토를 시작하며’부터 18장 ‘용기있는 사람들 상’까지 전통 시장과 초등학교, 공장과 병원, 미국·UAE 순방 등 민생과 산업, 외교 현장 등에서 대통령이 느낀 소회가 담겼다.


특히 제3장 ‘SUV에서 자는 청년’에서는 대선후보 시절 만난 27살 청년의 사연이 담겼다. 방값이 너무 올라 지하 주차장에 세워 둔 SUV 차량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는 청년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청년 주거 정책을 떠올렸고, 청년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까지 열었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청년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더 멀리, 더 높이 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말했다.





각 장에는 정책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나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130여장의 생생한 사진도 담겼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침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주로 계란과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데 매일 아침 수행원 아침 식사까지 직접 챙긴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토스트와 계란 등 아침을 만드는 모습. 윤 대통령은 수행원들까지 매일 아침을 챙긴다고 전해졌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정책 사진집을 20일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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