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NH투자증권(005940)은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해 주가가 반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 등 영향으로 목표주가는 5% 낮췄다.
17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를 눌렀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우려는 일단락됐고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수급도 많이 비어있는 만큼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서비스 개편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가 2분기 매출 2조 6700억 원, 영업이익 41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0.4%씩 증가한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첫 화면의 홈피드 개편과 인공지능(AI) 추천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 제공, 숏폼 플랫폼 클립의 고성장, 치지직 정식 서비스 론칭 등 긍정적 변화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미국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가치 산정 기준을 시가로 변경한 결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